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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노래.. 음악이야기..

Knockin' on Heaven's Door,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밥 딜런'

by 비르케 2016.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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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노벨문학상 소식이 속보로 떴을 때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눈과 귀를 의심했을 것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가수, 밥 딜런'이기 때문이다.  

 

수상자가 밥 딜런으로 선정되자

그가 열살 때부터 시를 썼다는 등

시인으로서의 그의 이력이

낱낱이 공개되기 시작했다.

 

나는 그의 음악에 대해 잘 모르지만,

'Knockin' on Heaven's Door'라는

그의 노래를 주제곡으로 삽입한

동명의 독일 영화를 떠올렸다.

 

 

뇌종양에 걸린 마틴과 골수암 말기 환자 루디는

시한부 인생을 침상에서만 보내고 싶지 않다.

그들은 바다를 보기 위해

병원을 박차고 나선다.

 

바다를 가기 위해 훔친 차가 하필 갱단의 차로,

차 안에는 어머어마한 돈이 들어있다.

바다로 가는 내내 이들의 추격을 받는

마틴과 루디.

 

태어나 처음으로 바다를 보게 된 루디는

몹시 기쁘지만..

슬픔이 이내 찾아오고야 만다.

 

 

영화속에 흐르는 곡이

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Knockin' on Heaven's Door'다.

 

밥 딜런에 의해 쓰여지고 불린

Knockin' on Heaven's Door는

여러 가수가 불렀지만,

그의 음성으로 들으니

음색이 명쾌하고 시원시원한 것이

왠지 카리스마도 느껴지고 참 좋다.

 

아무리 그의 곡이 곧 '시'라고 하지만

가수에게 노벨상이라...

 

받을 만 하니 받는 것이겠지..

 

놀란 마음에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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