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물고 싶은 삶을 찾아서 :: 알프스를 떠올리며, Fia di

아침 공기를 가르며 Fia di를 듣는다.

처음 우연히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어울리지 않는 어느 부분의 화음에서

소름이 오싹 돋았다.

 

기분 나쁜 소름이 아니다.

불협화음 속에 느껴지는

형언하기 힘든 미묘함...

  

그리고 얼른 떠올린 것이

요들(Yodel)이었다.

뒤를 이어 떠오르는 광활한 알프스

 

" Fia di "

 

 

이 노래를 부르는 이는

후베르트 폰 고이전(고이저른)

( Hubert von Goisern )이라는

오스트리아 태생의 가수다.

(본명:후베르트 아흐라이트너 Hubert Achleitner)

 

예명으로 사용하는 고이전(Goisern)은

알프스 인근에 있는 

그의 고향 이름에서 유래한다.

 

 

Hubert von Goisern

 

그의 음악은 대체로 '포크를 가미한 락',

일명 '알펜락(Alpenrock)'으로 통한다.

 

알펜은 독일어로 알프스를 뜻하므로

(오스트리아도 독일어 권역),

알프스 전통 음악에 락이 가미된

형태의 음악임을 알 수 있다.

 

이 곡은 2000년도에 발표된 앨범,

'푄(Fön)'에 수록되어 있다.

 

오랜 기간 티벳과 아프리카에

다녀온 이후 제작한 앨범이라 

그쪽 느낌 또한 다분한 곡이다.

 

가을 바람이 스쳐갈 때,

문득 어딘가 떠나고 싶어지는 날,

 

이 노래를 들으며

무한한 알프스미지의 티벳,

활한 아프리카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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