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 수술1 백세시대 필수 코스, 인공관절 수술 이미 20여 년 전부터 다리 관절에 불편함을 느끼시던 엄마가 이 더위에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셨다. 경우에 따라 한쪽씩 하기도 한다는데, 엄마는 양쪽 관절을 한꺼번에 다 하셨다. 어찌 그런 과감한 시도를 했냐는 내 물음에, 엄마는 요새 추세가 다 그렇다 한다. 굳이 연로하신 노인분들이 아니라면 한꺼번에 하는 게 오히려 고통의 시간도 줄이고, 수술의 번거로움도 한 번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생에 거의 한번뿐인 인공관절 수술인데, 그 끔찍한 순간을 두 번 안 맞아도 되니 그것만으로도 더 좋다고 하신다. 수술 중에 정신이 돌아왔는데, 마취 때문에 무릎 언저리에서 뭘 어떻게 하는지는 감각이 없었지만, 망치로 돌을 깨는 듯 한 소리가 너무도 끔찍했다 덧붙이셨다. 내 주위에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하.. 2016. 8.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