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라인 멈춰진 시간1 <아델라인 : 멈취진 시간> 사람이 영원히 살 수 있다면 과연 행복할까? 이 주제는 생각보다 흔하게 소설이나 드라마 속 테마로 등장한다. 도 그렇다. 불멸의 아름다움을 지닌 한 여성이 겪게 되는 사랑과 좌절,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암담함이 극 전반의 분위기를 무겁게 짓누른다. 흔한 테마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한 인간의 영생에 그치는 것이 아닌, 아름다운 외모로 영원히 사는 것에 관한 이야기라, 이 영화를 위해 브라운관 앞에 또 앉게 된 것도 같다. 젊음이 수반되지 않은 영생은 고통이고 저주임에 누가 반론을 제기할 수 있을까. 처음엔 좋을지 모르지만, 몸이 늙으며 겪게 되는 고통과 좌절을 죽어라 극복하며 사는 일, 그러다 어느 날엔가는 그걸 점점 포기한 채 살게 될 일을 상상해 보면, 그다지 의미 있는 일로 보이지 않는다. 극 중 여주.. 2018. 8.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