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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역2

3년 전 사진으로 본 수도권전철 1호선역 - 천안아산, 평택, 오산 며칠 전 천안 두정역 인근에 갔다가 고가에서 내려다보이는 선로를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이곳은 장항선 열차와 수도권전철 1호선이 지나는 길이다. 어릴적 기찻길 옆에 살았던 기억 때문일까, 기차는 내게 알 수 없는 친근감을 준다. 덕분에 이번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고, 천안에서 시작했으니 이 포스트의 주제인 수도권전철 1호선도 천안 아산부터 살펴본다. 두정역 사진을 제외한 아래의 사진들은 모두 3년쯤 전에 찍은 것이다. 충남에서 가장 발전한 도심 천안아산.. 천안시와 아산시는 오랜 세월 동안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KTX / SRT를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과 수도권전철1호선/장항선을 이용할 수 있는 아산역은 행정구역상 모두 아산에 자리하고 있다. 두 역은 걸어서 쉽게 환승이 가능.. 2019. 12. 20.
펜팔의 기억, 천안 천안역을 일부러 찾은 것은 아니었다. 천안아산역(KTX역)에 갈 일이 있었는데 차를 가져갈 형편이 안 돼서 전철 1호선을 타게 되었다. 천안아산역을 가려면 신창행을 타야 했지만 천안역까지 가는 열차가 먼저 오길래 갈아탈 요량으로 나도 모르게 올라탔다. 어쩌면 그 순간 내 맘 속에서는 그곳에 꼭 들러야 할 것만 같은 낯선 망설임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 천안역 - 천안은 나의 펜팔이 살았던 곳이다. 중학교 2학년, 한창 팝송을 듣던 때였다. 팝송책 뒤에 붙어있던 펜팔 신청 엽서를 호기심 반으로 작성해 보냈는데, 기억에서 서서히 잊혀질 때쯤 전국 방방곡곡에서 편지가 밀려들었다. 중학생이었으니 그저 미지의 세계에서 온 편지들이 신기하고 너무도 재미있기만 했다. 보내진 않고 받기만 하던 편지들 속에 어쩐지 답.. 2018.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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