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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1부 & 2부 올해로 13회를 맞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개막됐다. 자연의 선물 양평 산나물 및 농·특산물을 특화한 이 축제는 이번주 1부(4/28~4/30)와 다음 주 2부(5/5~5/7)로, 용문면 두 곳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4년 만의 대면축제를 맞아, 지역에 활기가 가득하다.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1부 & 2부 양평 용문산은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높이 1,157m)으로, 수도권 인구가 많이 찾는 산 중에 하나다. 용문사를 비롯한 오래된 고찰들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은행나무, 이름 모를 수많은 계곡과 폭포 등을 품고 있어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계절마다 비경을 선사한다. 용문산을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용문역이다. 이곳에서 다시 용문산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 2023. 4. 28.
수단내전, 생물학적 재난 우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수단 군벌 간의 무력다툼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균이 저장되어 있는 시설이 무장단체의 손에 넘어갔다. 현재 내전은 72시간 휴전 중이며, 이 기간을 이용해 수단을 빠져나가려는 탈출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수단내전, 생물학적 재난 우려 이번 수단내전은, 수단 군정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Abdel Fattah al-Burhan) 장군의 쿠데타 군정이 이끄는 수단정부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Mohammed Hamdan Daglo)가 이끄는 준군사조직 RSF 민병대의 두 라이벌 군벌 간의 권력투쟁에서 비롯됐다. 두 지도자는 2019년 쿠데타를 통해 독재자가 군림하던 과도정부를 무너뜨리며 함께 권력을 잡았다. 그러나 이후 RSF 민병대를 쿠데타 군정의 정.. 2023. 4. 27.
크레바스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살아난 스키어 프랑스의 유명 스키 관광지 '라 지로즈(La Girose)'에서 작년에 한 스키어가 크레바스에 빠졌다.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사고였다. 다행히 그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고, 크레바스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최근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크레바스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살아난 스키어 크레바스는 빙하가 갈라진 틈을 일컫는다. 내린 눈에 덮여 상층부가 가려져 있으므로, 산악인들은 스틱을 이용해 바닥을 두드리며 눈길을 걷는다. 만의 하나 얼음이 무너져내릴지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스키어들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미처 손을 쓰기도 전에 무너져내리는 얼음에 파묻히기 십상이다. 유럽은 작년부터 이상기온으로 인한 기록적인 가뭄에, 알프스 등지에서의 눈의 양도 현저히 줄어, 각종 겨울스포츠를 즐.. 2023. 4. 26.
드라마시티-감포비가(甘浦悲歌), 물새 우는 강 언덕... 오래전에 스치듯 본 한 편의 단막극 '감포비가'를 지금까지 기억하는 이유는, 작품 속 삽입곡 '물새 우는 강 언덕'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드라마 속 사건들이 이 곡과 함께 흘러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실제 '감포'에서 촬영되었고, 전체 스토리라인도 '비가(悲歌)', 딱 그 느낌이다. 드라마시티-감포비가(甘浦悲歌), 물새 우는 강 언덕... 감포비가 방영: 2000년 KBS 드라마시티 출연: 박용하, 박은혜, 정동환, 오지영, 이미지, 안해숙 등 'TV문학관', '베스트극장', '드라마시티' 등으로, 단막극 전성시대에 만들어진 작품들이 하나둘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보이길래 이 작품을 진작부터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물새 우는 강 언덕'이라는 곡이 세월이 오래 흐르도록 이 작품의 여운과 함께 머릿속.. 2023. 4. 21.
바람에 흔들리는 봄꽃 - 죽단화, 옥매, 가침박달 금세금세 화사한 봄꽃들이 차례대로 피고 진다. 벚꽃 지고 나니 겹벚꽃 피고, 황매화 시들한 벌판에는 죽단화가 피었다. 바람 부는 날 죽단화 따라 새하얀 옥매도 함께 나부끼고, 이것도 옥매인가 다가간 곳에는 가침박달이라는 낯선 꽃도 피어 있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봄꽃 - 죽단화, 옥매, 가침박달 올해 봄꽃들은 유독 빨리 왔다가 가는 듯하다. 5월에 피어도 이상하지 않을 꽃들이 4월 중순 이미 화사하다. 오전까지 비 오다가 그치고 바람 부는 날. 산책길 나섰다가 바람에 흔들리는 꽃들을 보았다. 그중에서도 줄기가 곧게 늘어져 유독 바람 따라 나부끼는 꽃들이 눈에 띄었다. 노란색 죽단화, 하얀 옥매, 그리고 가침박달이리는 생소한 이름의 꽃이었다. 죽단화 학명: Kerria japonica f. pleniflor..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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