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950 99개 풍선(99 Luftballons) 40년, 지구의 종말 냉전시대 막바지인 1980년대, 미국과 소련이 대치하고 독일 영토는 분할되어, 동독과 서독에는 두 진영 간 각각의 병력이 집결되었다. 온세상이 핵무장에 열광하던 당시, '99개 풍선(99 Luftballons)'이라는 노래가 서독에 울리고, 이어 온세계로 퍼져나갔다. 99개 풍선(99 Luftballons) 40년, 지구의 종말 1983년 독일 영토가 미·영·프 관리구역인 서독과 소련 관리구역인 동독으로 나뉘어 있던 당시, 동독에서 서독쪽을 향해 중거리 핵미사일 RSD-10을 배치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서독에서 '퍼싱-2'라는 이름의 미국 중거리 핵미사일을 동독을 향해 배치했다. 그리고 이어 수많은 사람들의 반전 반핵 시위가 펼쳐졌다. "네가 내게 시간을 내준다면 내가 노래 하나를 불러줄게."라는 가사로.. 2023. 2. 1. 카프리썬 플라스틱 빨대 온라인에서 부른 게 값 카프리썬 파우치에 붙어 있는 빨대가 플라스틱에서 종이재질로 바뀌고 있다. EU의 일회용 플라스틱 금지 조치로 인해 유로존에서는 이미 2021년에 법제화되었으나 유로존 밖에서는 여전히 플라스틱 빨대가 달린 제품들이 유통되다가 차차 사라지는 중이다. 카프리썬 플라스틱 빨대 온라인에서 부른 게 값 최근 몇 년간의 화두에는 환경문제가 꼭 포함된다. 그중 하나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들이다. EU는 2019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해, 2021년 7월 3일부터 유로존 전역에서 빨대뿐 아니라 식기류 등과 관련된 일회용품 대부분을 규제하고 있다. 카프리썬이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교체하기 시작한 것은 자발적인 조치가 아니라 EU규정에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팔리고 있는 카.. 2023. 1. 31. 도시 야경 감상, 아베노 하루카스 도시의 야경은 사람 마음마저 휘황하게 만든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은 도시의 야경에 빠져든다. 반짝이는 불빛들이 사람을 마구 끌어당긴다. 마치 어둠 속에 침침한 등불을 매달고 노를 저어 나아가듯,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다. 도시 야경 감상, 아베노 하루카스 일본에서 가장 높기로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아베노 하루카스에서 찍은 동영상들이 흩어져 있기에 하나의 영상으로 만든다고 잡고 있었더니 몇 시간이 훌쩍 흘러가 버렸다. 아베노 하루카스는 높이가 301m, 그래서 '하루카스 300'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영상 속 야경에 빨려들어간 게 맞다. 종일 영상 속 음악이 귀에 윙윙거린다. 4분 가까이 되는 길지도 않은 영상인데 편집하면서 노트북이 버벅거려 겨우 끝냈다. (스마트폰도 노트북도 나의 인내를.. 2023. 1. 28. 석류 보며 남동생 생각 이번 설에 엄마가 석류를 사셨다. 설과는 어울리지도 않는 과일이고, 평소 맛이 시고 먹기도 불편하다고 찾지도 않으시더니, 딸이 둘이니 장 보다가 생각나셨던가 보다. 여자들에게 좋다는 석류인데, 엄마 말로는 만원에 세 개라고, 셋이서 하나씩 먹으려고 사셨단다. 석류를 보며 남동생 생각 석류를 가른다. 속이 이렇게 몽글몽글한 입자들로 되어 있으니 칼을 최소한으로 쓰고, 되도록 손바닥으로 힘을 조절해 가며 쪼개서 석류알을 살살 걷어낸다. 조각낸 석류는 그대로 두면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에 낱낱이 알맹이를 분리해 냉장고에 보관하면 편하게 오래 먹을 수 있다. 양이 많다면 지퍼팩에 담아 냉동실에 얼려두고 먹으면 좋다. 아무리 여자에게 좋다고 엄마랑 여동생, 그리고 나만 먹자니 친정식구중에 제외된 한 명, 남동생 생.. 2023. 1. 27. 서부 전선 이상 없다(2022), 상복 많은 넷플릭스 독일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1929년 발간된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벌써 두 번이나 TV영화로 제작된 바 있는, 제1차 세계대전 참전 군인의 이야기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오스카 9개 부문 후보작, BAFTA 14개 부문 후보작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2022), 상복 많은 넷플릭스 독일 영화 오스카 후보작이 발표됐다. 박찬욱 감독의 작품이 기대와 달리 최종후보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이 큰 가운데, 9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있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라는 작품의 제목이 낯설지 않다. 1929년 발간된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Erich Maria Remarque)의 소설 제목이다. 이 소설을 바탕으로 이미 1930년과 1979년에 TV영화가 제작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넷플릭.. 2023. 1. 26.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19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