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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어떤 미소
신호를 받아 브레이크를 밟는다
바로 그때 보도 위를 달려가던 아이 하나가
뒤를 돌아 누군가를 보며 까르르 웃는다
잡아봐라 하는듯
아이는 웃는데 내 눈에는 눈물이
아이의 미소가 닮았다
까불거리며 저런 미소 던지던
지금은 의젓한 청년이 되어버린 나의 아이들
다시는 저런 때가 안 오겠지
공연한 눈물이 번지는데
신호가 바뀐다
룸미러에 비치는 세월이란 놈
자꾸만 가져가기만 하는 무정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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