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1 TV문학관 <새야 새야> 2005년 TV문학관을 통해 방영된 를 다시 보았다. 방영 당시 눈물 콧물 훔치며 보았는데, 다시 보게 되니 눈물 뿐 아니라 가슴을 후벼 파는 아픔까지 느껴진다. 청각 장애를 가진 가족으로 살았지만, 어린시절 형제는 그 누구보다 행복했다. 아무런 소리도 없는 공간에서 서로의 손짓과 얼굴 표정으만로도 충분히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형제는 자라면서 서로가 다른 점이 있음을 알게 된다. 한 사람은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정적의 세상에 살고 있지만, 또 한 사람은 들을 수가 있었던 것... 서로의 다른 점을 찾는 데도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린 셈이다. 친구들의 놀림도, 다른 이의 비난도, 단지 '입술의 움직임'으로만 낯설게 해석되는 한 사람과 소리를 들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때 말을 배우지 못 해, 비난과 무시,.. 2018. 10.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