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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로 태어나서
이제 갓 일병 된 아들이 집에 와 노랠 부른다
귀에 딱지가 앉게 듣다 보니 저절로 나오는 노래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다만
너와 나 나라 지키는 영광에 살았다
그 군가를 여태들 부르니?
그렇다고 한다
엄마가 어릴 때부터 들었으니
상당히 오래된 곡일 텐데
그 노래 제목
사나이로 태어나서야?
아뇨, 진짜 사나이
몇 년도에 만들어진 노래일까?
손은 어느새 폰을 뒤지는 중
1962년!
와ㅡ
전투와 전투 속에 헤어진 전우야
월남전 파병때 만들어진 곡이라 한다
가사 속의 전투가 월남전이었다니
산봉우리에 해 뜨고 해가 질적에
부모형제 나를 믿고 단잠을 이룬다
고마워 아들
잠 편히 자게 해줘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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