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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또 하루

하남 검단산 한정식 맛집, 꽃누리 들밥

by 비르케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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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검단산 팔당대교 인근의 한정식 맛집 꽃누리들밥에 다녀왔습니다. 

대기순번을 받아 기다려야 하는 맛집이지만, 비 오는 날 가니 대기하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식사 후, 비 내리는 정원에서 호젓하니 커피 한 잔 마셨습니다.

하남 검단산 팔당대교 한정식 맛집, 꽃누리 들밥

장마철이라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하남 검단산 자락에 위치한 맛집, 꽃누리들밥에 다녀왔어요. 

늘 대기가 길어서 갈까 말까 망설이게 되는 맛집인데, 비 오는 날이라 일부러 찾아갔죠. 

 

 

 

오래된 우산 아래로 보이는 꽃누리들밥 간판

맛집 포스팅 첫 사진 한켠에 우산이 들어갔어요. 

오래도록 아끼던 이 우산, 유난히도 꽤죄죄해 보이네요.

세월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우산살이 튼튼하고 살의 개수도 많아 웬만한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그런 우산인데요..

물기 닦아 잘 말려 고이고이 썼는데도 오염이 많네요. 

우산 아래로 꽃누리들밥 간판이 보입니다.

 

 

하남맛집 꽃누리들밥

꽃누리들밥은 음식도 음식이지만 정원이 아름다운 밥집입니다.

팔당대교 인근에 이런 곳이 제법 있는 것 같아요. 

대기할 때도 덜 지루하고, 밥 먹고 나서 차 한잔 하기도 좋죠.

 

 

입구에 들어서면 키오스크가 놓여 있어요.

이곳에서 주문 후 밖에서 대기하시면 됩니다.

 

상차림 정식은 최소 2인 이상이라야 합니다.

추가로, 테이블 당 메인메뉴를 한 개 이상 선택해야 하고요.

저희는 3인이 갔는데요, 상차림정식 3인에 메인메뉴로 고등어구이 주문했어요.

 

 

하남맛집 꽃누리들밥

 

천장이 높고 예쁜 등들이 가득해 분위기가 좋아요.

비가 오는 날이라서 북적거리지도 않고 차분합니다.

 

주문은 이미 했으니 자리 잡고 앉으면 음식 가져다주십니다. 

부족한 찬은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하남맛집 꽃누리들밥 상차림
하남맛집 꽃누리들밥 상차림 메뉴

고등어가 살이 도톰하니 간도 딱 맞아요. 

사진 찍는다 핑계 대며 가장 맛있는 부분 뜯어 입에 넣어보았어요.

 

다른 찬들도 입에 딱딱 맞네요. 

솥밥에 담긴 밥은 언제나 진리고요. 

비가 와서 그런가, 입맛이 더 땡기는 날이었습니다. 

사실 이 집은 올 때마다 맛있게 먹기는 해요. ^^

 

 

 

밥 먹고 후식으로 자판기커피 마십니다.

동전 안 가지고 다니는데, 일행 중에 동전이 있다 해서 식후커피도 마셨네요.

일반 음식점에 있는 무료 커피보다 엄청 맛있어요. 

예전 자판기커피, 바로 그 맛입니다. 

 

 

비와 함께 마시는 커피

 

촉촉이 내리는 비도 함께 마시고 싶어서 컨셉을 잡아보았어요. 

실제 빗물을 담은 건 아니고요, 머리 위로 차양이 있답니다. 

꽤 내리고 있는데도 빗줄기는 안 보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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