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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가볼만한 곳2

연경의 우정, 실학박물관에서 본 18~19세기의 젊은 그들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실학박물관에서는 '연경의 우정'이라는 이름의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다. 1766년 담헌 홍대용을 시작으로, 조선과 청나라 지식인들이 나눈 우정을 통해, 젊은 그들의 신학문과 신문물에 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연경의 우정, 실학박물관에서 본 18~19세기의 젊은 그들 남양주시 조안면 정약용 생가에 갔다가, 맞은편에 '연경의 우정'이라 새겨진 현수막과 배너를 보게 되었다. 이 현수막과 배너가 없었다면 크게 눈에 띄지 않을 건물, 그곳이 우리나라에 유일하다는 '실학박물관'이었다. '연경의 우정'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전시인데, 원래는 2월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3월 26일(일)까지 연장돼 있었다. 18~19세기는 한중 지식인 교류가 절정을 이루던 시기였.. 2023. 3. 20.
다산 정약용 유적지, 남양주 가볼만한 곳 - 여유당 남양주 조안면은 다산 정약용의 고향이다. 어진 임금 정조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정약용은 정조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평범한 삶을 꿈꿨다. 그가 지은 '여유당(與猶堂)'이라는 이름에서도 조심하고 경계하는 삶에의 소망과 다짐이 보인다. 남양주 가볼 만한 곳 다산 정약용 유적지, 여유당 '여유당'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남을 여(餘)'에 '넉넉할 유(裕)'를 떠올렸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단어다. 더군다나 경치 좋은 물가에 자리한 곳이니 여유도 그런 여유가 없다. 그런데 알고 보면 정약용이 자신의 집에 이름 붙인 '여유당'은 도덕경에 나오는 대목을 빌어, '조심하고 살핀다'는 의미라 한다. 겨울에 찬 시냇물을 건너듯이 머뭇거리는 것, 그것이 '여(與)에 대한 설명이고, 사방에서 나를 ..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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