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도로1 중부지방 대설특보, 햇살 가득하던 진주 진주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아침부터 부지런히 길을 나섰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날이었다. 하남에서 진주까지는 거의 수직선을 내려 긋듯이 고속도로 따라 쭉 내려간다. 중간에 중부고속도로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다시 통영 대전 간 고속도로로 구간만 바뀐다. 중부지방 대설특보, 햇살 가득하던 진주 중부지방 대설특보 관련 문자가 새벽잠을 깨우던 날이었다. 점심때쯤 진주에 도착했다. 이곳은 별천지인 듯 겨울의 여린 햇살에 오히려 눈이 부시다.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잠잠하다. 긴 여정이라 도착하자 마자 허기가 져서 요기부터 했다. 고기를 안 먹는 사람이지만 고깃집에는 사람들 따라 잘 다닌다. '안의갈비탕'이란 동네맛집에 갔다. 여기는 갈비만 주력으로 하고 있다. 갈비찜을 시키면 매운맛 정도까지 더해 주문을 받는다. 진.. 2022. 1.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