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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2

대학로 연극 추천, 오백에 삼십 제목만 봐도 내용이 조금쯤 상상이 가는 연극 '오백에 삼십'이다. 생계형 코미디 - 돈도 없고 빽도 없는 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 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1관, 인터파크를 통해 자리 예약을 마치고 가면 티켓박스에서 표를 찾은 후 따로 줄을 서지 않아도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리플릿에 시놉시스와 캐릭터 소개가 있어서 극의 내용을 미리 파악하고 등장인물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된다. 출연자는 여섯명이다. "돼지빌라 세입자 소개" 아내와 함께 떡볶이 장사를 하는 허덕(신지훈), 허덕의 아내 베트남 출신 흐엉(정민제), 법조인을 꿈꾸며 고된 서울살이중인 배변(이재혁), 흐엉과 친한 사이인 밤업소녀 미쓰조(고연경), 그리고, 가난한 세입자들에게 위세를 부리는 건물주(양애란), .. 2019. 12. 18.
연극 '스캔들', 대학로 공연을 보고.. 연극 '스캔들'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대학로를 찾았다. 40분 전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입구에 줄이 길었다. 작년 5월부터 시작했던 연극이라 볼 사람들은 대부분 보지 않았을까 싶어 느긋하게 관람하겠다 생각했는데, 중간쯤 정도에 겨우 자리를 잡았다. '스캔들'의 출연진들 김승현씨가 있어서 내심 기대했지만 김현민씨가 그 배역을 맡았다. 이재욱(순성역)씨나 미달이 김성은(순지역)씨의 모습도 출연진에 들어있다. "저요!"가 붙어있는 연기자가 이번 출연진이다. 대학로 분위기에 맞게 가벼운 느낌의 연극이다. 아내가 친정에 간 사이 애인을 부르려 했던 작전이 실패하고, 애인을 감추고자 시작한 거짓말이 점점 미묘한 스토리로 확대되어 간다. 게다가 인물들의 이름이 비슷비슷한 데서 꼬이고 또 꼬이고.. 의도적으로 때로 .. 2019.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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