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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파스타3

푸실리 바질 파스타, 바릴라 vs 아그네시 푸실리는 파스타의 한 종류로, 빙글빙글 도는 나사 모양이 특징이다. 지난번에 샀던 푸실리가 아직 남아 있는데, 부족한 듯해서 새로 하나를 더 샀다. 지난번 꺼는 아그네시(Agnesi), 이번에 새로 산 것은 바릴라(Barilla) 제품이다. 아그네시와 바릴라 두 회사 제품을 함께 조리하는 김에 두 제품을 비교해 보았다. 두 회사의 푸실리는 똑같은 나사 모양이라도 감긴 정도에 차이가 있다. 위의 사진 속 접시 안에서 더 위쪽에 있는 게 바릴라 제품이고 아래쪽에 있는 게 아그네시 제품이다. 육안으로도 바릴라보다는 아그네시 쪽이 더 느슨하게 돌아간다. 바릴라의 푸실리는 아그네시꺼보다 더 촘촘하고 두께도 더 두껍다. 아그네시의 푸실리는 사진이 세로다 보니 잘 안 보이는데, 아그네시나 바릴라나 두 회사꺼 모두 성.. 2021. 5. 3.
페투치네로 만든 바질 파스타 바질 파스타는 간편하면서 맛도 좋아 자주 만들어 먹게 된다. 탈리아텔레나 페투치네 면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주로 푸실리를 사용한다. 탈리아텔레는 마트에서 거의 못 봤고, 페투치네도 없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얼마 전 마트에 갔다가 페투치네가 있길래 바로 구매했다. 바릴라(Barilla) 제품이다. 박스 뒷면 그림에서 보듯이, 바질 파스타를 했을 때 가장 맛있는 면은 역시 페투치네 또는 탈리아텔레인가 보다. 페투치네와 탈리아텔레는 비슷하게 생겼는데, 페투치네가 좀 더 얇다. 물이 끓으면 페투치네를 넣고 삶아준다. 대개는 면이 익는 동안 재료를 손질하는데, 페투치네를 사용할 때는 서두르는 편이 좋다. 다른 파스타 종류에 비해 페투치네는 더 빨리 익기 때문이다. 스파게티는 8분, 푸실리는 10분, 페투치네는 .. 2021. 2. 2.
몸도 챙기는 스피드 메뉴 - 바질 파스타 바질 향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다. 그래도 내게는 예전 기억 소환하는 아늑한 향기다. 정말로 바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직접 재배해 사용하기도 한다는데, 재배하는 불편함 대신 수입되어 들어온 바질 페스토만 써도 정말 훌륭한 요리가 되곤 한다. 딱히 먹을 게 없을 때면 바질 소스에 파스타를 넣고 볶아서 그냥 먹는다. 토핑 같은 것도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런대로 괜찮다. 집에 있는 파스타가 스파게티 밖에 없으니 굳이 사러 갈 필요 없이 그냥 스파게티 면을 쓰기로 한다. 그 맛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또 나처럼 바질 향 자체가 좋은 사람에게는 파스타의 종류보다 파스타의 삶아진 정도가 더 중요하다. 파스타를 볶기 전에 제대로 삶아야 나중에 볶아도 맛있다. 파스타를 삶은 건 '수분이 파스타에 스며드는 일'이고,.. 2019.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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