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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단편2

셜록 홈즈 / 보헤미아의 스캔들 은 셜록 홈즈 초기 작품이지만, 시간적 배경으로 보자면 홈즈가 이미 명성을 얻고 난 이후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시 말해 지난번 포스팅했던 작품, 이나 은 홈즈와 왓슨이 같은 집에서 하숙을 하고 있던 청년 시절에 맡았던 사건인데, 은 그보다 훨씬 앞서 발표되었지만, 왓슨이 결혼도 하고 개업의로 자리를 다져가는 후반부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왓슨은 오랜만에 홈즈를 찾았다. 이제는 가정이 생기니 옛 친구를 자주 찾을 수 있는 입장이 아니고, 개업까지 해서 너무도 분주한 생활을 하고 있다. 베이커가를 지나는 길에 홈즈 생각이 나서 들렀던 것인데, 오랜만에 왓슨을 본 홈즈는 단박에 그의 변화를 알아차린다. 살이 빠진 왓슨의 대략적인 체중 감량 수치, 그새 개업의가 되었단 사실, 또 지난 목요일에는.. 2021. 5. 7.
셜록 홈즈 / 머스그레이브가의 의식문 책꽂이에 있던 셜록 홈즈 단편선을 펼쳐 보았다. 학창 시절에 셜록 홈즈 시리즈를 거의 다 봤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웬걸, 제목은 좀 들어본 것 같아도 줄거리는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아니, 그나마 딱 하나, 이 살짝 기억난다. 당시 그 작품을 가장 재밌게 봤던 것 같다. 집에 있는 책은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단편들을 모아서 만든 단편선이다. 매 작품마다 앞쪽에 등장인물에 관한 정보가 있어서, 그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해 본 후, 다시 책을 읽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시간 날 때마다 단편들을 하나씩 읽고 포스팅해볼까 한다. 경과 위주로 정리하고 결과는 싣지 않을 예정이다. 머스그레이브가의 의식문 홈즈의 동창생 레지날드 머스그레이브는 낡은 대저택과 넓은 영지를 가진 명문가 출신이다. 집안에 소속되어 있..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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