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로1 양평, 영하의 한강, 그리고 맛집 영하 날씨에 엄마를 모시고 양평 드라이브에 나섰다. 집에서 반 시간 거리라서 자주 찾게 되는 곳인데, 양평에 제대로 필이 꽂혀서 딴 데 다 제치고 맨날 양평이다. 강원도 방향으로 경강로 타고 가다 보면, 두물머리 지나서부터 남한강 바로 위로 도로가 나 있다. 돌아오는 길은 안쪽으로 붙어 있어서 한강이 덜 보이니, 이왕 사진을 찍을 거라면 강원도 방향으로 갈 때 찍는 게 좋겠다. 영하의 날씨에 강물도 얼어붙었다. 얼음 아래로 여전히 강물은 흐를테지만... 마침 밥 먹을 시간이 됐다. 그래서 순전히 내 취향으로 엄마에게 물었다. "칼국수 먹을까요, 낙지볶음 먹을까요?" 피식 웃으신다. 둘이 게임이 되냐고. 칼국수 좋아하는 나에게는 충분히 견줄만한 게임인데... 맛집 찾다가 시간 보내기 싫어서 가끔 가는 두 .. 2021. 1.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