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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노래.. 음악이야기..46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The Saddest Thing) - 멜라니 사프카(Melanie Safka)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사랑하는 이에게 안녕이라 말하는 것이라고, 허스키의 가녀린 목소리로 노래하던 미국 뉴욕 출신 가수 멜라니 사프카의 사망 소식이다. 여러 히트곡을 제치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그녀를 떠올리게 하는 곡, 이 곡이 아닐까 싶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The Saddest Thing) - 멜라니 사프카(Melanie Safka) The Saddest Thing And the saddest thing under the sun above Is to say good-bye To the ones you love All the things that I have known Become my life, my every own But before you know you say good-by.. 2024. 1. 25.
옥토버페스트 개막, Zicke Zacke, Hoi Hoi Hoi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이자 독일의 대표적인 축제, 옥토버 페스트의 막이 올랐다. 옥토버페스트 하면 떠오르는 곡, Zicke Zacke Zicke Zacke, Hoi Hoi Hoi.... 188회를 맞는 옥토버페스트, 올해도 약 600만 명이 뮌헨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옥토버페스트 개막, Zicke Zacke, Hoi Hoi Hoi 옥토버페스트 하면 떠오르는 것은, 맥주와 디언들, 치킨요리, 바이에른 주를 상징하는 하늘색과 흰색 체크무늬, 그리고 Zicke Zacke, Hoi Hoi Hoi(치키차케 호이호이호이)라는 이 곡이다. Zigge Zagge, Hoi Hoi Hoi 또는 Siggy Saki, Hoi Hoi Hoi로도 불린다. 올해로 188회를 맞는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독일 뮌.. 2023. 9. 17.
99개 풍선(99 Luftballons) 40년, 지구의 종말 냉전시대 막바지인 1980년대, 미국과 소련이 대치하고 독일 영토는 분할되어, 동독과 서독에는 두 진영 간 각각의 병력이 집결되었다. 온세상이 핵무장에 열광하던 당시, '99개 풍선(99 Luftballons)'이라는 노래가 서독에 울리고, 이어 온세계로 퍼져나갔다. 99개 풍선(99 Luftballons) 40년, 지구의 종말 1983년 독일 영토가 미·영·프 관리구역인 서독과 소련 관리구역인 동독으로 나뉘어 있던 당시, 동독에서 서독쪽을 향해 중거리 핵미사일 RSD-10을 배치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서독에서 '퍼싱-2'라는 이름의 미국 중거리 핵미사일을 동독을 향해 배치했다. 그리고 이어 수많은 사람들의 반전 반핵 시위가 펼쳐졌다. "네가 내게 시간을 내준다면 내가 노래 하나를 불러줄게."라는 가사로.. 2023. 2. 1.
히트곡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없애기로 작심한 어느 부부 모두에게 사랑받는 곡이란 있을 수 없다. 아무리 명곡이라도 누군가에게는 끔찍할 수 있다. 특정 시즌에 자주 나오는 곡이라면 더할 것도 같지만, 세상에서 곡 하나를 아예 없애버리겠다는 시도는 용기인지 무모함인지... 왬!(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그 곡이다. 히트곡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없애기로 작심한 어느 부부 스웨덴의 한 부부가 크리스마스 때마다 들려오는 80년대 히트곡,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영원히 사라지게 하기 위한 계획에 돌입했다. 그들은 짜증 나고 거슬리는 이 노래를 다시 듣고 싶지 않다며, 이 곡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단호한 결단을 내렸다. 50세의 작가와 33세의 화가라고 알려진 이들 부부는, '왬!(Wham!)의 음악에 대한 권리(이쪽에 관해 잘 몰라서 판권으로 해석하려 .. 2022. 12. 30.
유튜브로 다시 듣는 파두, 흐느끼는 창법의 베빈다 terra e ar 예전 음반으로 가지고 있던 곡들을 요새 유튜브로 다시 들을 수 있어서 좋다. 포르투갈의 전통음악인 파두(Fado)는 국내에 주로 드라마나 영화 음악으로 삽입되었는데, 그중에는 흐느끼는 듯한 창법의 베빈다의 노래도 몇 곡 있다. 유튜브로 다시 듣는 파두, 흐느끼는 창법의 베빈다 terra e ar CD플레이어가 사라져, 더는 필요가 없어진 CD 대신 유튜브로 베빈다의 곡을 듣는다. 앨범 자켓에 있는 베빈다의 옆모습을 보니 그녀의 '다시 스무 살이 된다면'이란 곡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내가 가진 음반에는 없는 곡이다. 그때는 무심코 들었던 곡인데, 베빈다의 사진속에 나의 스무 살도 투영되는 듯하다. 지난번에 파두 음악을 녹음해준 이탈리아 친구 이야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다. ▶유튜브로 다시 듣는 잊혔던 파두..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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