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노래.. 음악이야기..46

게임 BGM으로 쓰인 독일 노래, 비어 비어 비어(Bier Bier Bier) 독일 포크송 중에 비어 비어 비어 (Bier Bier Bier) 란 제목의 노래가 있다. 독일 국민가수 하이노(Heino)의 1980년 발표곡으로, 비어(Bier)는 독일어로 맥주(beer)를 뜻한다. 이 노래가 몇 년 전 공격적인 알파인스키 ( aggressive alpine skiing )라는 게임에 배경음악으로 사용이 됐었나 보다. 게임에 관해서는 문외한이다 보니 최근에 우연히 알게 되었다. 곡- 하이노 '비어 비어 비어' 리믹스 버전 비어 비어 비어 (Bier Bier Bier)는 제목처럼 맥주와 관련돼 독일에서 흔히 듣게 되는 노래다.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뮌헨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무렵에도 자주 흘러나온다. 맥주의 나라에 아주 잘 어울리는 곡이다. 곡- 하이노 '비어 .. 2021. 2. 28.
전쟁에 대해 생각하다, Nein, meine Söhne geb' ich nicht 오늘은 6.25 기념일, 전쟁으로 꽃 같던 목숨을 바친 이들과, 아무 잘못도 없이 희생된 사람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날이다. 오늘 같은 날에 들으면 좋을 독일 노래가 있어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우리와 다른 문화라서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부모 입장에서 자식을 전장에 보내고 싶지 않은 참담한 마음은 어느 나라이고간에 마찬가지일 것이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라크 또는 아프가니스탄 파병 당시 나왔던 노래로 기억된다. 라인하르트 마이 (Reinhart Mey)의 ' Nein, meine Söhne geb' ich nicht! (안 돼, 내 아들들을 줄 수 없어) '라는 제목의 노래다. Nein, meine Söhne geb' ich nicht! 너희에게 미리 글을 써서 오늘로써.. 2019. 6. 25.
Die Gedanken sind frei - Nena 생각은 자유 (Die Gedanken sind frei) 생각은 자유 누가 알아맞출 수 있을까밤의 그림자처럼 그렇게 지나가는 걸.아무도 알 수 없고, 어떤 사냥꾼도 적중할 수 없어변하지 않는 그것,생각은 자유라는 것 나는 내가 원하는 것과나를 즐겁게 하는 것만 생각하지물론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되어가는 대로 그대로, 나의 바람과 열망에 관한 한 누구도 허락할 수 없어 변하지 않는 그것, 생각은 자유라는 것 "Die Gedanken sind frei" 이 노래는 수많은 가수들이 불렀다. 그중에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네나'의 음성인데 유튜브에 찾기가 힘들다. 대신에 정말 순수한 목소리를 찾았다. 많은 분들이 들으면 좋을 것 같아 올려본다. 생각이라는 것, 상상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진정한 자신만의 특권이란.. 2019. 5. 12.
한 편의 영화같은 음악, Falco의 ' Jeanny ' 가게에서 립스틱을 사고 있는 19세 소녀를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진한 빨간색 립스틱을 바른 그 소녀는 이내 그에게 납치되고야 만다. 가라앉은 목소리로 "지니, 이리와, 어서! (Jeanny, komm, come on)", 이렇게 시작하는 이 노래는 팔코(Falco)의 ' 지니(Jeanny) '란 곡이다. "아주 새빨갛게 입술을 바른 네가 말했지, "날 건드리지마!". 하지만 난 느꼈어, 눈은 말보다 더 많은 걸 의미하거든. 너도 내가 필요한 거잖아, 안 그래? (Zuviel rot auf deinen Lippen und du hast gesagt: "Mach mich nicht an." Aber du warst durchschaut, Augen sagen mehr als Worte. Du brauchs.. 2019. 3. 15.
로렐라이, 사이렌의 전설을 노래로 독일 전통가요(Volkslied) '로렐라이(Die Lore-ley)'는,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에다 질허(Friedrich Sicher)가 곡을 붙여 탄생한 곡이다. 하이네가 쓴 시를 가사로 했지만, 모티브는 원래 사이렌의 전설에서 유래한다. 사이렌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요정이다. 여자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몸은 새의 형상이고, 그녀의 목소리는 사람들의 영혼을 지배한다. 그녀의 소리를 들은 뱃사공들은 모두 바다에 뛰어들거나 배를 암초에 부딪쳐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 하인리히 하이네가 쓴 시에서는 사이렌의 기괴한 형상 대신, 아름다운 아가씨가 등장한다. 높은 언덕 위에 앉아 황금빛 장신구를 햇빛에 반짝이며 그녀는 자신의 금빛 머리칼을 빗으면서 노래를 부른다. 그 모습을 지나가던 뱃사공이 바라본.. 2019. 2.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