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1 무등산이 품은 도시, 광주 무등산은 생각도 못 했다. 오랜만에 광주에 갔다가, 마침 부처님오신날이라 절에라도 갈까 하고 나선 게, 차가 하도 막혀서 핸들을 틀었더니 무등산이었다. 무등산의 도시, 빛고을 광주는 내 고향이다. 광주를 떠난 지도 오래고, 한 해에 한 두 번 올까 말까, 한 번씩 내려갈 때마다 엄마 얼굴이나 잠깐 보고 오는 게 다라서, 오늘 무등산은 정말로 또 오랜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굳이 무등산에 오르지 않더라도 명산은 늘 도시 가까이에 있다. 무등산은 늘 예전 그 모습 그대로, 광주 어디서고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사수원지를 끼고 돌아 무등산을 넘다 보니 지산유원지에 이르렀다. 언제부터인지 입구에 카페와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쉼터가 생겼다. 지산유원지는 사진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야 한다. 내가 어릴적에 지산.. 2018. 5.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