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지진1 직접 체험해 본 두 번의 지진 이탈리아 중부에서 6.2 강진이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한다. 진앙 근처 마을 절반이 사라져버렸다고 하니, 남의 나라 일이지만 참 마음이 아프다.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데, 행여나 있을 큰 지진을 상상하면 그야말로 아비규환만이 연상된다. 작년 말과 올해 초 나는 난생 처음으로 지진을 체험해 보았다. 그때마다 진앙지는 각각 달랐지만, 당시 내가 살던 대전까지 진동이 느껴졌다. 왼쪽 사진: 2015년 12월 22일 오전4시30분경, 익산 북쪽 8km 지점, 규모 3.5 오른쪽 사진: 2016년 2월 11일 오전5시57분경, 금산 북쪽 12㎞ 지점, 규모 3.1 지진은 대략 1분 정도 지속되었지만, 그 1분 동안 느낀 공포감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지진을 체험한 두 번 모두 시.. 2016. 8.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