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시1 '스트레인저-무황인담'을 통해 본 일본 전국시대와 임진왜란 일본은 메이지 천황의 시대가 오기까지 약 700년 가까이 무사 지배 사회였다. 당시 조선의 선비들이 성리학을 근간으로 학문을 쌓는 동안, 일본은 오랜 세월 막부 체제를 통해 무사들이 나라를 이끌어갔던 것이다. '스트레인저-무황인담'을 통해 본 일본 전국시대와 임진왜란 막부는 무사 정부(정권)이다. 가마쿠라 막부-무로마치 막부로 이어지던 막부 정권은 15세기 말부터 세력이 약화된다. 여기저기서 권력을 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던 혼란기, 즉 전국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그로 인해 전장에서 주군을 잃은 수많은 칼잡이(사무라이)들이 졸지에 갈 곳이 없어지게 되었다. 이른바 낭인이 되어 떠돌기 시작한 그들은, 새로 몸 담을 곳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불사하는 존재들이었다. 영화 에서는 '나나시.. 2016. 8.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