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컵받침1 금 간 머그를 보며.. 누구에게나 기억 속에 지울 수 없는 사람이 있듯이, 버리기 힘든 물건들도 있다. 그런 물건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벼르고 벼르다가 장만한 물건들도 의미 있지만, 함께 해온 시간들이 소중해서 세월가도 버리기 힘든 물건도 있다. 금 간 머그잔을 앞에 두고 생각이 많아지는 날이다. 금 간 머그를 보며.. Damit es alle wissen : Ich war schon mal in Bad Neustadt / Saale 이걸로 모두가 알게 되겠지, 내가 바트 노이슈타트에 다녀왔다는걸 머그에 적힌 문구만으로도 여행지에서 산 기념품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문구와는 달리, 이 머그를 보고 내가 노이슈타트에 다녀왔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나는 한 번도 노이슈타트에 다녀오지 않았다. 이 머그는.. 2021. 8.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