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장미소녀 캔디 등장인물1 장미 보며 떠올린 만화 영화 한 장면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길목마다 뜰마다 장미가 활짝 피어 있다. 길을 따라 심어진 줄장미들이 여기저기서 붉은 얼굴을 내민다. 산책의 맛을 더해주는 나무와 꽃들이 함께 하는 길, 계절 따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다. 붉은색 장미도 강렬하지만, 백장미와 노란색 장미도 다른 느낌으로 강렬하다. 성인 남성 주먹보다 더 큰 꽃들이 공중에 매달려 있어서 탄성이 절로 난다. 여러 가지 색깔의 장미를 보니 옛날 영국의 장미전쟁 생각도 난다. 랭커스터와 요크 가문, 휘장에 붉은 장미와 흰 장미가 있던 집안끼리 왕좌를 두고 벌인 전쟁이다. 5월이라고 제각각 자태를 뽐내는 이 화려한 장미들이 서로 싸움을 벌인다면 어떤 색깔의 장미가 승리할까. 붉은 장미, 백장미, 노란 장미 모두 아름답다. 무수한 장미들 속에 이.. 2021. 5.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