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앵무 기르기1 [반려동물 이야기] 개운한 맘으로 언니와 헤어졌어요 하루 차이로 태어난 언니와 나, 헤어진 후 처음으로 만났다가 그리움만 남기고 간 언니를 이번에 또 한 번 재회했어요. 그런데 그새 남친이 생긴 언니는 나를 상대해주지도 않는 거예요. 바라보면 딴 데 보고, 다가가면 도망가고... - 이전 내용이 궁금하면 여기부터 보세요 - 개운한 맘으로 언니와 헤어졌어요 자매가 좋은 게, 방금 전까지 신나게 싸우고도 다시 하하 웃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여전히 언니는 나를 피하고 있어요. 나도 새삼 다가가고 싶지 않네요. 우리 사이에는 '데면데면'이란 단어만 남았어요. '먹을 물에서 뭔 짓이래.' 얕은 그릇에서 목욕을 하겠다고 푸드덕거리는 언니.. 뭔가 의식이라도 치르듯 비장한 표정이네요. 언니가 목욕하고 나간 물그릇... 물만 먹을 땐 몰랐는데, 가만 보니 이제껏 목욕하.. 2021. 9.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