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1 독일에도 여왕은 있다! 내가 사는 뷔르츠부르크(Würzburg)는 북부 바이에른의 소도시로, 예로 부터 프랑켄 지방에 속하는 지역이다. 국내에서는 '낭만 가도(Romantische Straße)'가 시작되는 도시로만 알려져 있다. 이 도시를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마인강 자락과 함께 온통 널다란 포도밭이 장관을 이룬다. 프랑켄 지방은 백포도주 산지로 유명한데, 이 곳 와인은 특히 '복스보이텔(Bocksbeutel)' 이라는 호리병 모양의 술병에 담겨져 '프랑켄바인 Frankenwein'이라는 이름으로 생산된다. '복스보이텔'은 그 모양이 염소(Bock)의 음낭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포도주를 이런 볼록한 병에 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 이 독특한 모양의 병은 프랑켄 와인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 2009. 4.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