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앤루니스 강남점1 반디앤루니스 센트럴시티점이 있던 자리 & 클림트 고속터미널에 마중 나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시간이 남으니 어느새인가 반디앤루니스 서점 쪽을 향하게 된다. 오랜 기억 속, 센트럴시티 지하 분수대 옆에 영풍문고가 있던 시절부터 만들어진 오랜 습관이다. 반디앤루니스 센트럴시티점이 있던 자리 & 클림트 멀리서 오는 고속버스는 정시에 도착하기가 힘들다. 넉넉하게 마중 나가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면 시간이 참 잘 가곤 했었는데 이제는 일찍 도착해도 마땅히 기다릴 곳이 없게 되었다. 반디앤루니스 센트럴시티점이 있던 자리는 그새 다른 매장으로 탈바꿈한 뒤였다. 부도가 나서 영업이 중단됐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행여 그새 좋은 소식이 있지나 않았을까 하는 이유 모를 기대도 잠시, 아예 다른 매장으로 바뀌어버린 걸 보니 맘이 참 서운하다. 오랫동안 서점이었으니 차라리.. 2021. 10.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