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왕족 처형1 사우디 왕자의 죽음 소식에 떠올린 사도세자 사우디의 카비르 왕자에게 사형이 집행되었다. 4년 전 사소한 말다툼으로 친구를 살해한 혐의이다. 피해자 가족들이 보상을 거부하자 사형이 확정된 것인데, 왕족이 사형에 처해진 이번 사건을 두고 SNS 반응도 뜨거운가 보다. 사우디에는 수천 명의 왕족이 존재한다고 한다. 압둘아지즈 초대 국왕의 배우자가 22명, 이들에게서 태어난 아들들이 45명이라고 하니, 또 거기서 태어난 왕자들의 수는 얼마나 많겠는가. 그들 왕족 중에서도 카비르 왕자는 명망 있는 가문 출신인데, 결국 법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은 것이다. 현 국왕인 살만 국왕은 평상시에 "왕자들도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법 앞에서 다르지 않다"고 말한 바 있고, 이번 카비르 왕자의 사형선고에도 특별한 개입은 없었다. 카비르 왕자가 유일한 혈육이었어도 그랬을.. 2016. 10.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