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1 금강을 바라보며 서 있는 공주 공산성 공주는 아들이 공부하고 있는 곳이라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꼭 가게 되는 도시다. 주말에 볼 일이 있어 잠깐 공주에 들렀다가, 날씨도 선선하니 좋아서 공산성에 올라보았다. 공산성 위에서 바라본 금강의 모습이다. 공주대교와 그 너머 신공주대교의 모습도 보인다. 물길을 따라 쭉 나아가면 그 앞쪽으로 펼쳐진 산이 계룡산 자락이고, 왼쪽이 세종시, 오른쪽은 대전 방향이다. 공주는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공주목'이라 불리었으며, 전국 8개 감영 중 하나인 충청도 감영이 있던 곳이다. 대쪽같은 선비들이 많았던 이 도시를 축소시키려는 일제의 의도적인 행정 개편으로, 충청 거점으로서의 지위를 빼앗기고 현재 대전시 유성구 일원으로 편입된 '유성' 지역도 함께 빼앗겼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도 등장하는 '전국에 살기 좋은 곳.. 2016. 8.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