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1 두부 반 모가 쓸쓸하다 마트에 갔다가 별생각 없이 사온 두부를 집에 와서 음식을 하려다 말고 그제야 제대로 보았다. 두부를 살 때면 국산콩인지, 유전자 변형 없는 재료인지 꼭 확인하고 가져오는데, 본다고 분명 봤을 건데도, "1/2 한끼에 딱"이라 쓰인 부분까지는 미처 보지 못 했던 것이다. 그릇에 담으니 역시나 얄상하다. 이제껏 일인용으로 나온 두부들은 이렇게 가로 방향으로 절반을 나누기 보다, 주로 세로 방향으로 잘려 있어서 표장만 봐도 소포장이란 걸 금세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기존 제품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아 나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 같다. 말 그대로 한 끼에 딱이고, 다른 반찬이 있으면 혼자 반 모 정도 데워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나는 두부를 좋아해서 특별히 공을 들여 .. 2019. 6.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