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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카페 벌곡, 육군훈련소 5주차 수료식을 마치고 아들 논산 육군훈련소 5주차 수료식 마치고 점심 먹은 후 카페 벌곡에 들렀습니다. 마치 한 폭의 산수화 속에 들어온 듯 예쁜 풍경이 통창으로 펼쳐진 곳이었어요. 논산 카페 벌곡, 육군훈련소 5주차 수료식을 마치고 카페 벌곡에 들어서니 크리스마스 트리가 가장 먼저 맞이해 주네요.멋진 트리 뒤로 펼쳐진 그림, 참 특이하지 않나요?실은 그림이 아니라 실제 창으로 비치는 풍경입니다.   산수화 속으로 들어온 느낌 들지 않으세요?정면에는 야트막한 바위산이 있고, 능선 따라 소나무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네요. 이렇게 스산한 철에 와도 이 정도니 다른 철에는 더 아름답겠죠. 카페 벌곡을 방문했던 날은 군대 간 아들 육군훈련소 수료식날이었어요. 최대한 멀리 가고 싶다는 아드님의 주문에 따라 카페 벌곡에 갔습니다.고속도로.. 2024. 12. 9.
내 아들들을 내줄 수 없어 (Nein, meine Söhne geb' ich nicht) 자식을 군에 보낸 분들에게 불면의 밤이 하루이틀일까요. 부모로서 바라는 것은, 최소한 우리 아들들을 함부로 이용하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요.내 아들들을 내줄수 없어 (Nein, meine Söhne geb' ich nicht) 내 아들들을 내줄 수 없어(Nein, meine Söhne geb' ich nicht)- 라인하르트 마이(Reinhard Mey) - 너희에게 미리 글을 써서오늘로써 거절을 통보하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해너희는 긴 리스트를 펼쳐볼 필요가 없어내게 두 명의 아들이 있다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 말이야너희에게 말하건대, 나는 그애들을 사랑해내 인생보다도 더, 내 두 눈 보다도 더.그애들은 무기를 들지 않을 거야내 아들들을 내줄 수 없어 나는 그들에게 생명.. 2024. 12. 7.
프레드릭 배크만 <불안한 사람들>, 부모, 은행, 모럴해저드 그는 성공한 아버지가 되어 자신의 두 아들에게 든든한 어깨가 되어주고 싶었다. 어릴 때는 그 어깨 위에 앉아서 세상을 바라보고, 나이 들어서는 그 어깨를 밟고 서서 구름을 향해 손을 뻗을 수 있기를 바랐다.프레드릭 배크만 , 부모, 은행, 모럴 해저드불안한 사람들(Anxious People)프레드릭 배크만(Fredrik Backman)초판 발행: 2021. 05월 전재산을 잃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한 사람, 돈 때문에 은행강도가 된 또 다른 사람, 은행강도에게 붙잡힌 인질들, 은행강도를 추적하는 경찰들, 그들 모두는 불안이라는 단어를 삶 속에 품고 있다. 불안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프레드릭 배크만의  에서는 10년의 시간차를 두고 서로 다른 두 인물이 은행에 대출을 신청했다가 거절당한다. 한 사람은.. 2024. 12. 6.
길에서 만난 어떤 미소 길에서 만난 어떤 미소 신호를 받아 브레이크를 밟는다 바로 그때 보도 위를 달려가던 아이 하나가뒤를 돌아 누군가를 보며 까르르 웃는다잡아봐라 하는듯 아이는 웃는데 내 눈에는 눈물이 아이의 미소가 닮았다까불거리며 저런 미소 던지던지금은 의젓한 청년이 되어버린 나의 아이들 다시는 저런 때가 안 오겠지 공연한 눈물이 번지는데 신호가 바뀐다  룸미러에 비치는 세월이란 놈자꾸만 가져가기만 하는 무정한 놈 2024. 12. 1.
논산 탑정호 뷰 맛집, 카페 어드레스 ADRESS 논산 자랑거리 중 하나인 탑정호에 왔어요.주변에 카페들이 즐비한데요, 그중에 카페 어드레스 ADRESS 찾아갑니다. 논산 탑정호 뷰 맛집, 카페 어드레스 ADRESS물새도 가버린 겨울바다에 옛 모습 그리면서 홀로 왔어라그날의 진실마저 얼어버리고 굳어진 얼굴 위에 꿈은 사라져 가도 떠날 수 없는 겨울바다여바람은 차갑게 몰아쳐 와도 추억은 내 가슴에 불을 피우네 바다에 온 것도 아닌데 마치 바다에 온 양, 마음속으로 이 곡을 흥얼거리게 됩니다.며칠 전 차 안에서 라디오를 듣는데 박인희의 '겨울바다'가 흘러나오더라고요.오래 잊고 있던 곡이라 너무나 반가웠어요. 탑정호를 만나자 이 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집니다. 갑자기 추워져 겨울 느낌 물씬 나서였을까요.바다가 아닌 호수긴 하지만, 아무려면 어때요. ^^ 멀..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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