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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가고 싶은 곳, 단풍 절정 화담숲 제대로 즐기는 꿀팁

by 비르케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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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무르익어가는 이 계절에 생각나는 곳, 한 번쯤 가보고 싶고, 또 가보고 싶은 단풍 환상인 그곳, 화담숲이다. 16개 테마원을 거쳐가는 동안 온갖 아름답고 화려한 풍경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화담숲 더 잘 다녀오기, 가기 전에 알면 좋을 내용들을 정리해 본다.

가을에 가고 싶은 곳, 단풍 절정 화담숲 제대로 즐기는 꿀팁

화담숲 모노레일

 

 

화담숲 가는 방법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화담숲 운영시간

09:00~18:00 (입장 마감 17:00)

문의 : 031-8026-6666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자리 잡고 있다.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편의를 위해 모노레일(구간별 운영-유료)이 마련되어 있다.

 

화담숲을 도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개인마다 편차가 있다. 모노레일을 타느냐 안 타느냐, 어디까지 타느냐, 중간에 얼마만큼 쉬느냐 등에 따라 다르다. 모노레일을 타지 않고 전구간을 걷는다면 대략 2~3시간 예상하면 될 것 같다. 유모차나 휠체어로도 올라갈 수 있게 경사도로가 잘 마련되어 있다.  

 

 

입장권 및 모노레일 예약

화담숲 홈페이지(https://www.hwadamsup.com/)에서

입장권: 성인 1,1000원 / 경로, 청소년 9천원 / 어린이 7천원 / 국가유공자, 장애인, 광주시민 할인 등도 있음.

모노레일 이용권: 1구간 5천원(어린이 4천원) / 2구간: 7천원(어린이 6천원) / 순환: 9천원(어린이 7천원)

 

 

리프트 이용

화담숲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다음, 리프트가 있는 곳까지 이동한다. 5~10분 정도 걸으면 리프트 타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

 

꿀팁!! 리프트는 꼭 타자. 나름 재미있다. 날아갈듯한 기분 내지는 스키 타러 온 기분... 줄을 서기 싫다고, 무서울까 봐, 아니면 유료인 줄 알아서 리프트를 지나친다면 어쩌면 후회할 수도 있다. 줄은 생각보다 빨리 당겨지고, 하나도 무섭지 않은 높이다. 또, 올라갈 때는 리프트가 있어도 내려오는 리프트는 좌석이 모두 비어 있다. 운영하지 않는 것이다. 올라갈 때라도 타볼 수 있을 때 타자. 

 

 

 

 

!! 모노레일 이용 꿀팁!!

모노레일은 입장권과 달리 현장에서 발권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금 같은 철에는 발권 줄이 길거나 매진되기 십상이니 입장권 예약 시에 함께 예매하길 추천한다. 대신, 미탑승시에는 교환이나 환불이 불가하므로 예약시간을 꼭 엄수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모노레일 1구간은 1승강장~2승강장까지이며, 내리면 바로 자작나무숲 테마원과 연결된다. 여기까지 올라오는 길은 경사가 꽤 있기 때문에 노약자가 있다면 모노레일 1구간 탑승을 추천한다. 모노레일에 유모차나 휠체어 탑승도 가능하다. 

 

모노레일 2구간은 1승강장~3승강장까지다. 중간에 내렸다가 다시 탑승할 수 없기 때문에, 모두가 기어코 올라갔다가 탄성을 내지르고야 마는 자작나무숲 구간을 그냥 지나치거나 되돌아가야 한다. 

 

 

꿀팁!! 모노레일을 탈거라면 되도록 1구간까지만 탑승하고 거기서부터는 화담숲의 진경을 맛보길 추천한다. 자작나무 테마원과 전망대에서 인생사진을 남겨도 좋다. 길도 평평하게 이어져 그리 힘들지 않고, 사진 찍고 싶은 장소도 많다. 

 

모노레일 순환선은 말 그대로 한 바퀴 순환해 원점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표를 끊었다가는 금세 한 바퀴 돌고 제자리로 돌아와, 이대로 돌아갈 수 있냐며 다시 걸어 올라갔다오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순환선도 마찬가지로 중간 하차나 재탑승이 안 된다.  

 

 

3승강장부터는 내리막인데, 꼬불꼬불 돌아돌아 내려와야 하는 대신, 경사가 완만해서 힘들지는 않다. 하지만 모노레일을 안 타고 여기까지 줄곧 걸어온 사람들에게는 이 길도 힘들 수 있다. 때로는 징징대는 아이때문에 지칠 수도 있고, 몸이 피곤할 수도 있다.

 

꿀팁!! 3승강장에서도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다. 3승강장에서 발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힘든데도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다. 3승강장 발권도 예약을 하거나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이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매표소에서 긴 줄을 보고 온 사람들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상상일 수 있다. 힘들면 3승강장 모노레일을 이용하자.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중부지방 단풍이 절정이다. 화담숲 예약은 11월 중순까지 거의 찼다. 간간이 취소표가 나오기도 하니, 예약을 원한다면 꾸준히 사이트에 접속해 보아야 한다. 한입에 쏙쏙 넣을 수 있는 간단한 먹거리와 물도 배낭에 챙겨가면 좋다. 또, 아이들과 방문한다면 스탬프 투어도 챙긴다. 총 5곳에 마련된 스탬프를 다 찍어오면 선물이 있다.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즐거운 기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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