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권 침해1 명산 조망이 한눈에, 파인뷰 아파트 주거를 위해 거금을 들이면서도 내 땅이 어딘지 알 수도 없다. 그래도 조망이 있고 생활이 쾌적하니 어쨌든 '아파트', 우리가 현재 가장 선호하는 주거 형태다. 그런 이유 때문에 아파트는 위로 올라갈수록, 조망이 좋을수록 더 비싸다. 또 산이나 바다, 골프장 등의 뷰를 갖춘 핫 플레이스라면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효자 노릇도 톡톡히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의 일조권을 심하게 침해하는 경우에는 허가가 나지 않는 게 상례이며, 같은 단지 안에서도 일조를 고려해 뒤쪽으로 갈수록 층이 더 높아지게 동 배치를 하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얼마 전 이런 상식을 깨는 아파트를 보았다. 정당한 분양가를 치르고 들어온 입주민들에게 뭐라 할 생각은 전혀 없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명산이 병풍처럼 펼쳐진 아름.. 2018. 5.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