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생각나는 것1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적에는 12월이 되기 전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를 만들곤 했다. 애들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 어드벤트 캘린더에다 날짜대로 칸칸이 사탕이나 초콜릿, 때로 용돈 등을 포장해 넣었다. 나중에 어드벤트 캘린더를 본 아이들은 반색을 했지만 기특하게 12월까지 기다릴 줄도 알았다. 막상 12월이 되어 날짜대로 선물을 꺼내며 기뻐하던 아이들 모습이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하기만 하다. 이제는 다 자라, 설령 어드벤트 캘린더를 달아둔다한들 달달한 간식이나 짤랑이는 동전을 꺼내며 기뻐할 일도 없을 것이다. 다시 생각해보면, 어드벤트 캘린더는 크리스마스까지의 지루함을 달래는 아이들의 작은 기쁨이기도 했지만, 햇살처럼 반짝이는 그들의 행복한 미소를 나의 기억속에 새겨주기도 했나 보.. 2018. 12.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