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의 비행을 기다리는 중이다. 어제 미리 모바일 체크인을 하고 오니 공항에서도 더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여러 명이서 가는 여행이라면 역시 모바일 체크인이 필수다. 미리 하지 않으면 비행기에서 졸지에 뿔뿔이 흩어져 앉게 되는 불상사를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체크인은 국제선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부터 1시간 30분 전까지, 국내선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30분 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물론 그 전에 미리 좌석 지정을 원한다면 경우에 따라 추가금을 지불하고 지정할 수도 있다.
진에어를 이용하지만,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매하지 않고 여행사를 통해 한 것이라 모바일 체크인시에도 회원예매 대신 비회원예매를 선택해 예약번호를 입력한 후 체크인해야 했다. 진에어 사이트에서 예매했다면 당연히 회원예매에 예매 현황이 뜬다.
일찌감치 공항에 도착해 미리 예매해둔 교통패스와 유심도 챙겼다. 모두가 국내에서 인터넷을 통해 미리 구매하고 공항에서 직접 수령만 하는 방식이다. 이런 실속 상품은 대부분 현장 구매는 이뤄지지 않는다 하고, 외국에 나가도 이 정도 가격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시간품을 팔아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니 나름 신경이 많이 쓰인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막상 닥치니 마음이 뿌듯하다.
일본은 신정을 지내기 때문에 연말연시 문을 닫는 곳이 많다고 한다. 특히 1월 1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라 하니 조금은 걱정이 앞선다.
새해 첫날 떠나는 일본 여행... 해가 바뀌었다는 느낌을, 그리고 다른 나라에 있다는 실감을 어쩌면 제대로 하고 돌아오게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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