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1 독일학교 다니는 두 아이 책가방 챙기기 학교에 가고 싶다고 볼멘소리를 해대던 유노의 바램대로, 2주 간의 부활절 방학이 끝나고 드디어 아이들이 학교에 간다. 마음 속으로 이 날을 고대했던 유노는 어제 하루 종일 기대에 부풀어서, 가방을 매봤다가, 다 마신 빈 물병을 가방에 꽂았다가 뺐다가 난리가 아니었다. 생각난 김에 나도 학교에 갈 아이들의 가방을 들여다 보니, 두 녀석의 가방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아직 일학년인 유노의 가방은 거의 텅텅 비다시피 한데, 세오의 가방은 너무도 무겁다. 유노의 가방/ 1,2 학년 아이들은 우리나라 애들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가방을 주로 가지고 다닌다. 한결같은 건, 학생용 가방은 거의 네모 반듯하다는 것이다. 처음엔 독일의 사각 책가방이 너무도 촌스러워 보이더니, 자주 대하니 그나마 편리하기도 한 듯 하고, 가.. 2009. 4.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