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궁 역사1 덕수궁 산책 멀리서 일 보러 올라온 친구와 덕수궁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다. 원래는 함께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인근 회사들의 점심시간이 겹치다 보니 식당마다 사람이 넘쳤다. 결국은 간단히 요기만 하고 오랜만에 덕수궁 산책을 하기로 했다. 덕수궁에서 마주 보이는 서울시청 앞은 언제나처럼 차들과 사람으로 활기가 넘친다. 덕수궁 산책 애들이 어렸을 때는 궁궐에도 자주 데리고 다녔는데, 최근 몇 년간은 올 일이 거의 없었다. 오랜만에 찾은 곳이라 서울시청 신청사도 상당히 낯설게 느껴진다. 서울 한복판은 주로 지하철로만 지나다 보니 지상의 변화에 확실히 늦다. 그래도 옛 건물들이 여전히 역사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고, 도로 중앙에 그 말 많던 서울시 브랜드, 아이 서울 유(I SEOUL U)가 서 있는 모습도 보인다. 친구.. 2021. 6.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