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기숙사 생활1 카드 내역으로 아들의 작은 일상을 보며.. 울 아이들, 서기와 유노는 둘 다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대학생인 서기도 고교 때부터 기숙사 생활이라 일찌감치 집을 떠나 있고, 고등학생 작은애 유노도 기숙사에 있다. 아이들을 품 안에서 일찍 떼어놓는 일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모진 엄마인지 가끔은 새롭게 시작되는 내 삶이 반갑기까지 하다. 물론 아이들이 그립다. 오랜만에 한 번씩 다녀가는 아이들을 붙잡고 처음에는 어떻게 지내는지, 집이 그립지는 않았는지 종일 이야기 나누고 싶었던 적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니 아이들도 집에 와서 쉬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애들에게는 '집'이라는 곳과 엄마라는 사람이 맑은 공기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맑은 공기처럼 그 속에 녹아들어 그냥 편히 있고 싶은 것... 영어 홈(Home)과 맘(.. 2019. 5.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