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일본인 거리1 갯내음 가득,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포항 시내에서 호미곶을 향하다 보면 오른쪽으로 포구가 눈에 들어온다. 구룡포 앞바다다. 어차피 지나는 길이니 짭조름한 갯내음이 물씬 풍기는 구룡포 앞바다를 보기 위해 잠시 멈췄는데, 문득 사람들의 행렬이 어딘가를 향하고 있었다. 멀리로 '일본인 가옥거리'라는 현판이 보였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의외의 장소였다. 일본인 가옥거리, 일제 강점기에 이곳에 둥지를 틀었던 일본인들이 살던 곳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원래는 더 크고 활성화 된 동네였겠지만, 지금 남아 있는 일본인의 거리는 일부러 찾아가기에 규모 면에서 아쉬움이 좀 있다. 각각의 건물들과 소품에는 관련 사진들이 함께 전시되어 당시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의상체험을 할 수 있는 상점도 있다. 특이하게도 한복과 기모노, 중국옷 등이 .. 2019. 3.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