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식1 무신 정권과 망이·망소이의 난 고려 명종 6년(1176년), 공주 명학소에서 민란이 있었다. 공주 명학소의 '소'는 신라 때부터 조선 시대까지 이어지던 하층민 집단의 특수 행정 구역인 '향', '소', '부곡' 중 한 부류로, 소는 주로 고려 때 많았다. 이들 구성원은 천민이나 유랑민 등이었으며, 농사와 함께 수공업이나 광업 등 제조나 기술 제공의 역무까지 담당했다. 망이·망소이가 무리를 모아 봉기하고 공주를 함락했을 때, 정부는 이미 조위총의 난(1174~1176) 등으로 무력화 되어 있던 터라, 적극적인 진압보다는 명학소를 '충순현'으로 승격시켜 당분간 이들의 불만을 잠재우고자 시도했다. 그러나 재차 거듭된 봉기에 결국 군대를 파견해 토벌에 나섰고, 이에 망이·망소이의 난은 결국 진압된다. 지난 번 공주에 갔을 때, 공산성을 돌다.. 2018. 10.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