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1 가을 되니 그리워지는 다관 하나, 찻잔 한개 얼마전 패트릭 스웨이지가 그리 많다 할 수 없는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그가 주연한 '사랑과 영혼', 보신 분들은 누구와 함께 보셨나요? 죽어서도 연인을 떠나지 못 하는 줄거리 특성상, 연인이나 이성 친구와 많이들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때의 기억들, 아마도 가슴 한 구석에 묻어두고 계신 분들도 있으시겠지요. 그래서 패트릭 스웨이지의 죽음이 많은 사람에게 더욱 안타까움으로 다가왔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슴 아픈 나머지, 어느 날 미완으로 끄적여 둔 패트릭 스웨이지에 관한 기억을 포스팅해볼까 하다가, 그냥 그 즈음 떠오르는 다른 기억에 대해 대신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영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당시, 저는 대학 후문 앞 전통찻집에서 겨울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방학마다 친구들 얼굴도 .. 2009. 9.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