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개나 되는 유로화의 동전, 거꾸로 셈하는 게 더 편할까?
한국보다 동전의 가짓수가 딱 두배 많은 유로화, 그 때문에 종종 이런 광경을 보게 됩니다. "알아서 가져가세요!" 물건을 산 사람이 지갑에서 잔돈을 한 움큼 꺼낸 다음, 계산하는 분을 향해 내밀며 하는 말입니다. 그런 경우는 대부분 나이 드신 분들로, 점원은 별 말 없이 동전을 세어 가져갑니다. 유로화의 동전 중 가장 큰 것은 2유로입니다. 그 아래로 1유로, 50센트, 20센트,10센트, 5센트, 2센트, 1센트까지, 총 여덟개의 동전이 있습니다. 센트는 유로의 1/100 단위의 화폐로, 요즘 환율이 여전히 들쭉날쭉하지만, 1유로가 1800원이라 가정할 때, 1센트는 우리돈으로 18원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독일 물가가 한국보다 비싸고, 공중전화 한 통을 이용하려 하더라도 기본 10센트짜리가 아니고선 들..
2009.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