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뚝방길1 해거름의 위례강변길 하남에는 '하남위례길' 네 개의 코스가 있다. 그중에 두 개는 한강변을 끼고 있다. 하남위례길 네 코스 중, 2코스인 위례강변길을 향해 간다. 바람은 차갑지만 하늘은 쨍하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졸졸졸 소리.. 한강으로 들어가는 하천의 물소리다. 예사롭지 않은 구름이 눈길을 끈다. 한겨울 거센 바람이 빚은 작품.. 갑자기 멈춰 섰다. 섬처럼 보이는 저곳에 고라니를 보았기 때문이다. 두 마리가 강아지처럼 뛰어다니고 있었다. 금세 어딘가로 숨어버린 녀석들.. 하지만 사진 어딘가 고라니의 모습이 있을 수도... 나무들과 덤불에 가려져있던 덕소의 모습이 어느 순간 말끔하게 눈앞에 나타났다. 한강뷰를 누리고 싶은 마음에 정면에 보이는 두산위브에 집을 보러 간 적이 있었다. 눈 앞에서 넘실거리는 한강을 바라보며 무아.. 2021. 1.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