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 왜가리1 당정뜰 봄, 물 위의 백로 올해는 꽃소식이 유독 빠르다. 당정뜰에도 하루가 다르게 봄이 느껴진다. 봄도 반갑지만, 산책을 나갈 때마다 새로운 녀석들을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갑다. 이번에는 백로를 만났다. 이 동네 와서 가까이서 백로를 보는 건 처음이다. 당정뜰 봄, 물 위의 백로 백로도 왜가리만큼이나 느긋하다. 얕은 물 위를 뚜벅뚜벅 걸으며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 둘 다 황새목 왜가리과 동물로, 행동이 비슷하다. 생각해보니 왜가리도 백로도 물에 들어가 헤엄치는 모습은 보지 못했던 것 같다. 백조라 불리는 '고니'는 겉보기에는 이들과 비슷해 보이지만 많이 다르다. 물에서 걷기보다 둥둥 떠 다니며 자맥질한다. 오리와 닮아 있다. 그도 그럴것이, 다리 길이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백로나 왜가리의 다리가 훨씬 길다. 백로의 종류에는 몇 가.. 2023. 3.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