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세권 붕어빵 천 원에 몇 마리?
겨울이면 생각나는 붕어빵, 그 고소한 팥앙금이 든 따끈하고 바삭한 맛이 좋다. 그런데 요새는 붕어빵을 사 먹고 싶어도 파는 곳이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붕세권이란 말까지 생겨났다. 붕세권 붕어빵 천 원에 몇 마리? 역세권, 학세권, 공세권, 숲세권, 심지어 스세권도 있다. 역에서 가까운 곳, 학교를 가까이 둔 곳, 공원이나 숲이 있는 곳,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는 곳 등이다. 거기에 추가해, 슬세권은 우스갯소리로 슬리퍼 신고 나갈 수 있는 상권이 가까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붕세권도 있다. 사먹고 싶어도 붕어빵 파는 곳이 없다 보니 붕어빵을 살 수 있는 동네도 점점 귀해진다. 특히나 신도시로 갈수록 노점상이 떴다 하면 신고가 빗발치는 통에 붕어빵이 자리 잡을 새가 없다. 야박하다 할 수 없는 게, 상가 ..
2021.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