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기의 장점1 사진이 좋은 이유 (ft. 엄마의 사진 한 장) 사진을 정리하다가 기억에도 없는 장소를 발견할 때가 있다. 정말 다녀왔나 싶을 정도로 생소한 나머지 유독 찬찬히 들여다보게 된다. 기억 위에 기억이 다시 새롭게 각인이 된다. 그러니 기억이라는 것도 상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사진이 좋은 이유 (ft. 엄마의 사진) 한 장의 사진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기억 속 그날의 날씨도, 함께 간 사람도, 그날의 색채와 냄새까지도 느껴진다. 시간이 가면 사진만 남는다는 말은 진짜다. 최근에 엄마의 앨범과 해묵은 봉투속에 있던 사진들을 일일이 촬영해 파일로 만들어드렸다. 오랜만에 만나게 된 사진들을 파일로 받아본 엄마는 화면을 보며 옛 기억을 떠올리셨다. 언제 그곳에 갔는지 기억마저 아슴한 오래된 사진들을 들여다보며 새삼 놀라기도 하셨다. 이 사진 한장은 엄.. 2022. 2.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