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풍경1 늦가을 산책로에서 집 근처에 산책할 만한 곳이 몇 군데 있다. 그중에 하남풍산역 인근 작은 공원에 나가보았다. 가을 단풍을 즐기기엔 좀 늦었지만, 그래도 제법 볼 만하다. 늦가을 산책로에서 사계절을 느끼며 산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가을이 뉘엿뉘엿 가고 있지만, 지금 이 때도 참 좋다. 다른 도로에 비해 차가 자주 안 다니고, 바로 옆으로 소공원도 있어서 바람 쐬러 간혹 이곳을 찾게 된다. 다니면서도 공원이 특별히 예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가을이 되니 이곳도 제법 아기자기하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서로 어우러져 있는 동네, 예쁜 집들도 자주 눈에 띄지만 개인 소유의 주택들이기 때문에 사진은 찍지 않고 구경만 했다. 오른쪽 건너로 작은 호수가 보이는 이 골목에는 나뭇잎들이 많이 떨어져 가을 정취가 물씬 난다. 낙엽이.. 2021. 11.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