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의 병1 왓슨이 홈즈의 조수라고?! 백아절현의 고사에서, 종자기는 백아가 타는 거문고 소리만 듣고도 백아의 마음을 읽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지음(知音)'이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되었다. 종자기가 죽게 되자 백아는 거문고 줄을 끊어버린다. 자신의 음악을 이해해줄 사람이 더는 이 세상에 없음을 한탄해서였다. 셜록 홈즈의 친한 친구이자, 베이커가에서 함께 하숙했던 왓슨 또한 홈즈에게는 지음이 아닐 수 없다. 의사라는 본업이 있음에도, 왓슨은 홈즈의 일이라면 무조건 앞장을 서곤 한다. 의사라서 일까, 왓슨은 홈즈의 사건에 아주 관심이 많아서 사건 이야기만 나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오늘날 이공계열에도 자신의 연구 결과를 글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아쉽다고 하는데, 홈즈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왓슨의 세세한 기술이 홈즈를 영웅으로.. 2021. 5.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