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저1 은수저 아이들이 자라서 이제 쓸모가 없어진 유아용 은수저 세트를 금은방에 가지고 갔다. 실은 지난번에 한번 금은방에 다녀온 적이 있다. 금값을 따라 은값도 덩달아 뛰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식기 서랍 안에 있던 이 물건을 떠올려 들고 나간 것인데, 생각보다 적은 가격을 부르기에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겠노라 하고 집으로 그냥 돌아왔었다. 그게 바로 며칠 전인데, 오늘 다녀온 다른 금은방에서도 그때와 똑같은 가격을 부른다. 11유로 48센트... 그걸 또 반올림해서, 결국 "11유로 50센트".. 국제 시세따라 독일 금값도 많이 올랐음은 이미 뉴스에서 들은 바가 있다. 하지만 우리와 달리, 독일에서는 은의 경우 몇년간 거의 변함이 없다고 두 군데 가게에서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한다. 이 은수저 세트는 큰애의 돌잔치때.. 2009. 3.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