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1 운전자 중심의 신호체계, 과연 괜찮은 걸까? 언젠가부터 자주 보게 되는 신호 체계가 있다. '직진신호시 좌회전 가능' 표지이다. 이 표시를 처음 보았을 때는 조금 의아한 느낌이 들었다. 분명히 신호등에 좌회전 가능을 의미하는 초록 화살표 신호가 있는데, 굳이 비보호 표지판을 붙여놓은 이유가 뭘까 궁금했다. '직진신호시 좌회전 가능'이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운전을 오래 해온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또 곧이곧대로 들리지 않는다. 이제까지 '비보호 좌회전'이라는 건, 일단 신호등 안에 초록색 좌회전 표시가 없다는 전제하에, 첫째, 초록색 직진 신호가 떨어진 경우, 둘째, 맞은편에 직진하는 차가 없을 경우에 적용되었었다. 그래서 간단하게 생각해, 불 네개 짜리 신호등이 없을 때 임시로 달아놓은 걸 떼지 않은 거라 결론지었다. 한창 공사 중인 신도시니 그런 .. 2016. 9. 6. 이전 1 다음 반응형